Objet

아쉬카 2006. 8. 15. 11:13

책상위에 놓여 있는 꽃병

장미꽃 봉오리를 따려면 지금
시간의 흐름은 이토록 빠르니
오늘 붉게 피어 아름다움을
자랑하는 이 장미도
내일에는 시들어지리

니피츠의 낭독이 끝났을 때 키팅이 첫 귀절을 반복했다.
"장미꽃 봉오리를 따려면 지금‥‥‥

이와 같은 감정을 나타낼 때 라틴어로는 '카르페 디엠'이라고 한다

그 의미를 누가 알고 있나?"
“그건 현재를 즐기라는 뜻입니다.”

톰 슐만의 <죽은 시인의 사회> 중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