Objet
가을이 오면
아쉬카
2008. 9. 6. 01:11
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노라면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다.
길게 늘어선 차랑들을 보고 있으면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
힘내어 갈 수 있었으면 할 때가 있다.
길위에서 정체가 지속될 때면 하늘과
도시에서 바라볼수 없는 풍경을 바라보곤 할 때가 있다.
먼 하늘을 보면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기분이 든다.
아직은 덥지만 여름은 서서히 가고
가을 분위기는 청명한 하늘에서 느껴지는 것 같다.
가을이 되면 다른 때보다 여러 생각들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.
가을이 되어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면서그 생각들중에서
내 자신의 미래도 좀더 멀리생각하게 되고,
지금모습도뒤돌아보면서 외롭고쓸쓸하게도 하며
수많은 그리움이생기면서그 동안 소식을 모르고 지내온
친한 이들에 대한 관심도 생긴다.
그러면서 내 자신이존재하는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.